[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헌정 사상 세 번째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저격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은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며 공격을 이어갔다.추 장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개혁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참으로 실망이 크다"며 유감을 표했다.그는 "죄수를 검사실로 불러 회유와 압박으로 별건수사를 만들어내고 수사상황을 언론에 유출하여 피의사실을 공표해 재판을 받기도 전에 유죄를 만들어 온 것이 부당한 수사관행이었다며 대검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기존 수사관행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6월 16일 법무부장관 직속기구로 '인권수사 제도개선 TF(팀장: 검찰국장)'를 발족했다.'인권수사 제도개선 TF'는 기존 수사관행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그간 지속적으로 지적되었음에도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는 분야를 집중 점검해 왔다. 집중 점검 분야로 ①수용자 등 사건관계인의 불필요한 반복 소환 ②별건수사 등 부당한 회유·압박 ③반복적이고 무분별한 압수·수색 등을 선정했다.
경찰이 '약촌오거리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경찰청은 30일 '약촌오거리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진범에 대한 최근 유죄 판결과 관련해 지난 2016년 무죄 선고를 받은 재심청구인 및 가족 등 관련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또 "사건발생 당시 수사 진행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중심 수사원칙을 지키지 못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심 청구인 등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며 “가족을 잃은 범죄로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당시 경찰이 진범을 검거하지 못해 아픔을 감내해 온 피해 유가족들께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경찰청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무고